오웬 토레스 투톱을 보고 싶어요

유럽축구 2009. 2. 5. 10:49
아침에 일어나서 리버풀대 에버튼 FA컵 경기를 보고 싶었지만,

어제 좀 피곤했기 때문에 그냥 잤다....;;

아침에 확인을 해보니 1:0으로 졌더군.

어떻게 보면 리그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그래도 지역 라이벌이니 만큼 에버튼은 이겨줬으면 했다.

리버풀 서포터질 10년만에 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시즌은 꼭 리그 우승 좀 했으면 한다.

하지만 최근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 시즌 오웬이 자유계약으로 풀리면, 오웬을 다시 앤필드로 불러오는 것이다.

사실 내가 리버풀을 좋아하게된 원인도 오웬 때문이다.

다음 시즌 오웬-토레스 투톱으로 리그 우승하고,

오웬, 제라드, 캐러거가 같이 우승컵 들고 있는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 (응? 토레스는?)

만약 다음 시즌에 저렇게만 된다면 이번 시즌은 우승 못 해도 괜찮은데 ㅋ

그래도 일단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지.

이번 시즌은 챔피언스리그보다 리그에 집중하면 좋겠다. (이번 시즌은 바르샤가 워낙 ㅎㄷㄷ이라 챔스는 좀 ㅋ)

뛰어라 토레스~!

유럽축구 2009. 1. 16. 15:39
토레스가 복귀 했는데 포스팅 안 하냐는 plzMe님의 방명록을 보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포스팅~
리버풀 팬들의 오랜 염원이던 믿음직한 스트라이커의 영입은
지난 시즌 AT 마드리드에서 토레스를 데려옴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된듯 하다.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 1,2명을 제끼는 동작은 정말 훌륭하고, 그 후에 이어지는 슈팅이 아쉬운 감이 있지만, 
지난 시즌 후반 제라드와 멋진 호흡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의 기대를 한층 높게 했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제라드를 세컨 스트라이커로 두는 4-2-3-1 보다는
원래 선호하는 전술인 4-4-2 전형이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 해서인지
토튼햄에서 로비 킨을 토레스의 파트너로 데려오며 다시 2톱 전술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로비 킨이지만, 정작 토레스와의 호흡은 잘 맞지 않았고,
로비 킨은 시즌 초반 부담감 때문인지 많은 찬스를 날려버리며 많은 비난을 듣게 되었다.
둘의 호흡이 맞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고,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지난 시즌 제라도와 토레스의 호흡도 후반에 좋아졌으니 말이다...하지만.....지금 리버풀이 리그 1위이지 않은가!!!!!
리버풀 팬질 10년 만에 우승하는 거 보나 하는 생각이 드니 이 둘의 부조화가 더욱 안타깝다.
더구나 그 동안 토레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 둘의 호흡을 맞출 기회는 줄어들었고,
토레스가 없는 동안 베니테즈 감독은 로비 킨보다는 쿠잇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
베니테즈 감독이 로테이션을 좋아한다지만, 토레스-제라드-캐러거는 항상 기용하리라 생각한다.
토레스의 파트너가 로비 킨이 될지 쿠잇이 될지 모르겠지만, 불안한 1위 자리 좀 지켜보자..ㅡㅜ
우선 지역 라이벌인 이번주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부터~!!
그런데 이번주 리버풀 경기 중계 안하네...espn 아놔....-ㅅ-

그저 토레스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