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사이드 더비

유럽축구 2011. 1. 17. 23:11
어제 오랜만에 EPL을 봤다...

아스날팬한다고 했지만...리버풀 게임도 여전히 관심이 많이 간다...

거기다가 머지사이드 더비라니 놓칠 수 있나!!

두 팀 다 나란히 승점 21점씩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열했던 경기는 2대 2로 끝났다.

토레스는 비록 골을 넣지는 못 했지만, 폼이 점점 올라오는 것 같다.

조만간 골을 몰아 넣을 것 같은 예감이 ㅎㅎ

그리고 다시 한 번 모예스 감독의 능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

전반전은 분명히 리버풀이 좋은 분위기 였다.

그런데 후반전에 바로 흐름을 바꿔버려서 순식간에 역전...

거기다가 팀의 주축 멤버인 팀 케이힐도 아시안컵으로 빠진 상황에서

리버풀 원정에서의 무승부면 나름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본다.

경기도 팽팽하고 골도 많이 나서 잼있었던 경기~~

EPL 빅4에 끼기는 쉽지 않다

유럽축구 2010. 11. 7. 17:13
어제는 오랜만에 EPL 2경기를 보았다

먼저 토트넘과 볼튼의 경기...
토느넘은 주중에 챔피언스 리그를 치루고 왔다.
그것도 이탈리아 원정 경기...
힘든 원정 게임에서 디펜딩 챔프 인테르를 잡고 돌아오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볼튼에게 4:2로 패하고 말았다.

뭐 최근 볼튼이 이기기 쉽지 않은 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빅4의 한자리를 노리는 팀이라면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최소한 무승부 정도는 이끌어 냈어야 했다.

토트넘의 선수층을 보면 선수층이 얇은 것도 아니다.
크란챠르, 벤틀리, 파블류첸코 등은 예전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고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그럼에도 리그 경기에서 챔피언스 리그 만큼의 모습을 못 보여주는 것은
역시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고
구단 및 선수들이 그런 경험히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몇년간  EPL에서 빅4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스날, 첼시, 맨유, 리버풀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토트넘과 빅4의 차이를 잘 보여 준 것이 어제 맨유일 것이다.
똑같이 주중에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루고, 팀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리그 경기를 어떻게든 승리 해나간다.
뭐...맨유는 홈경기였고, 상대도 볼튼보다는 조금 수월한(?) 울버햄튼이었지만...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승리를 챙겨감으로써 선수단 분위기가 달라진다.

최근 리버풀이 어려운 상황에서 처하면서 올해도 토트넘, 맨시티, 에버튼 등이 리그 4위를 노려볼만 하다.
하지만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한다면
사람들은 새로운 팀을 빅4로 인정하기 보다는 빅3로  부를 것이다.

아무튼 모처럼 골도 많이 나는 재미있는 경기였고,
박지성, 이청용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조금 있으면 펼쳐질 아스날 vs 뉴캐슬, 첼시 vs 리버풀 경기도 너무 기대된다 ㅎㅎ

그리고 리버풀도 초반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나서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리그 우승은 몰라도 4위 탈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일단 오늘 첼시를 좀 잡아서 승점도 쌓고, EPL 우승 다툼을 더욱 재밌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ㅎㅎ
힘내요 제라드...

EPL 시즌 개막

유럽축구 2009. 8. 15. 11:36

오늘 드디어 England Premier League 09/10 시즌이 개막한다.
 
이번 시즌은 여러가지로 예측이 어려운 시즌 같다.

호날두가 빠진 맨유, 감독이 바뀐 첼시, 알론소가 떠난 리버풀, 중앙 미들 보강 안 하는 아스날에....

빅4를 위협할 팀으로는 돈X랄을 제대로 보여준 맨시티가 가장 눈에 띄지만,

충분히 빅4를 위협할 만한 전력에 필요한 부분만 영입을 하는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

그리고 구단의 많은 지원 없이도 팀을 잘 꾸려 나가는 에버튼까지 있어서 순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누가 우승할지는 전혀 모르겠고,

다만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아스날은 괜츈한 1시즌을 보낼 것 같다.

지난 시즌은 파브레가스가 부상 중인 동안에 전혀 아스날 답지 않은 축구를 하여 

아스톤빌라에게 4위를 내줄뻔 했지만, 이번 시즌은 파브레가스가 부상을 당해도

지난 겨울에 영입한 아르샤빈, 부상에도 돌아온 로시츠키, 유스팀에서 잘 자라고 있는 윌셔까지 있기때문에

지난 시즌보다는 팀 운영을 하기에 좋을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문제점은 안고 있지만, 어쨌든 올해도 가장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는 팀일듯ㅋ

오늘 밤 1시 20분에 에버튼 대 아스날전 챙겨 봐야지~ >>ㅑ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유럽축구 2009. 7. 28. 23:21

2년 전에 우연히 알게되어 시작을 하게 되었던 Fantasy Peimier League~!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4-4-2를 기본 진형으로 하여 각 진영마다 1명의 추가 선수까지 포함해서 팀을 꾸릴 수 있다.(골킵포함)
따라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 존재하는 모든 선수들 중 내가 뽑고 싶은 선수 15명을 뽑아 팀을 구성하는 것
단 선수별로 포인트가 존재하며, 선수들 포인트의 총합이 100 미만이어야 한다.
좋은 선수가 포인트가 높은 것은 당연한 일...
참고로 이번 시즌 내 팀을 공개하면...

위 그림에서 선수들 밑에 있는 것이 그 선수의 포인트!
밑에 0.5가 남은 것을 보면 알겠지만, 현재 내 팀 선수의 총합은 99.5 점이다.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의 포인트는 올라가고,
경기도 못 나오는 선수들은 포인트가 내려간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현재는 약 55만명인듯)
따라서 20~30명 정도씩 리그를 나누어 각 팀이 대결을 한다.
여기서 대결이란...EPL 1라운드가 끝나고 어느 팀의 선수들이 받은 포인트가 높은가를 비교하는 것....
아래 사진은 내 팀이 한 때 리그 1위를 하던 시절의 기념샷 ㅋ

내가 뽑은 선수가 잘 하기를 빌면서 경기를 보면 EPL 경기를 보는 재미가 하나 늘어날 것이다.
관심있는 분들을 같이 해보아요~(링크는 첫 줄에...)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어떨까

유럽축구 2009. 7. 16. 20:28

나는 축구를 보면서 감독 비판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다...
그래도 축구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나보다야 잘 알아서 하겠지ㅋ
이번 시즌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를 팔고도 그를 대신할 만한 선수 영입을 하지 않는 것도...
뱅거 교수님이 아데바요르를 판 것도...
베니테즈 감독이 글렌 존슨말고 아무도 영입을 안 하고 있는 것도....
안첼로티 감독이 나이도 많고, 예전만은 못 하다는 피를로를 데려오려는 것도....
다들 생각하는 바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마크 휴즈 감독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벨라미, 브릿지, 기븐을 영입했을 때만 해도 괜찮은 영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 이적 시장에서
베리의 영입....좋다....미드필더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산타크루즈 영입....좋다....블랙번에서 부터 마크 휴즈 감독이 아끼던 선수고 그 때 잘 해줬으니까.....
테베즈 영입.....좋다.....분명히 좋은 선수고, 호빙요-산타-테베즈의 공격진은 어느 팀이든 위협할 수 있다....
그런데....아데바요르 영입???
산타크루즈를 영입 안 했다면 모르지만....얼마 전에 영입하고 왜???
UEFA 대회도 못 나가는 팀이 주전급 공격수 4명(벨라미 포함하면 5명)을 보유하려고??
호빙요, 테베즈, 산타크루즈로 이루어진 공격진에 유망주인 스투릿지와 카이세도가 백업이면 괜찮은 것 같은데,
유망주인 스투릿지는 첼시에 팔고 아데바요르를 데려오다니...
그것도 모자라서 토트넘의 벤틀리까지 영입하려고 한다는데....
숀 라이트 필립스는....안 쓸껀가??
수비에서도 테리와 레스콧의 영입을 노리는 것 같은데....팀을 다 바꾸려는 건가??
EPL 09/10 시즌 개막이 1달 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조직력은 언제 다듬을려고...-ㅅ-

이런 맨체스터의 계속되는 유명 선수의 영입에 다음 시즌 빅4 진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 동안 빅4 팀들이 보여준 저력을 감안 했을 때 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성적 부진으로 마크 휴즈감독 경질 된다는 것에 조심스래 한 표를 던져본다....
아님 말구~

마이클 오웬

유럽축구 2009. 7. 11. 20:53
내가 요새 정신이 없는 사이...
내 정신을 더 빼놓는 일이 발생했으니...
바로 마이클 오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

가슴에 V마크 어쩔거임ㅋ

리버풀에서 맨유로 바로 이적한 것도 아니고,
최근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오웬이 밝히기도 했지만,
그래도 리버풀 팬으로써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내가 리버풀을 좋아하게 만든 오웬인 만큼
오웬 개인적으로 봤을 때 맨유라는 좋은 구단으로 이적한 사실은 축하해 주고 싶기도 하지만,
다음 시즌 리버풀대 맨유전에서 리버풀의 골문을 노리는 오웬의 모습을 어떻게 보란 말인가...ㅠㅠ
리버풀 전만 아니면 퍼거슨 감독이 루니-오웬 투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긴하다.(벨바는?)
테베즈가 리버풀로 왔어야 다음 시즌 리버풀-맨유 전이 더 재밌는건데ㅋ
어느덧 EPL 개막도 1달 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 벌써 개막이 기다려진다. 하악~

루이스 가르시아의 EPL 복귀?

유럽축구 2009. 6. 21. 12:51

2년 전 리버풀 팬을 붙잡고 가장 보강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 것 같냐고 물어봤다면,
80%이상이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오웬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지브릴 씨세, 모리엔테스, 밀란 바로시 등 나름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했었지만,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그리고 2007년 여름!!
우리의 토레스가 앤필드로 와주신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 앤필드를 떠나는 사람이 있었으니....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 루간지로 불리는 루이스 가르시아 였다.
많은 득점을 해주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골을 잘 터뜨려 주었다.
그것도 간지나게~ㅋ
토레스 영입이 확정되고 얼마후 루이스 가르시아가 토레스의 팀이었던 AT 마드리드로 이적이 결정된 것
구단측에서는 부인을 했지만, 토레스 영입에 대한 보상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싸줄을 하다가 이 기사를 보게된 것...
현재는 블랙번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 리버풀로 와도 괜찮을 것 같다.
최전방, 양쪽 측면 모두 잘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단지 나이가 좀 많고 AT 마드리드에서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는 못 했기 때문에,
예전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기는 하다.
하지만 루이스 가르시아가 돌아온다고 하면 싫어할 리버풀 팬은 별로 없을듯...(사실 나만 이런거 아냐?-ㅅ-a)
다른 팀들에 비해 너무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 이지만,
알론소와 마스체라노를 지키고, 바벨 좀 잘 훈련시켜서 다음 시즌에 어느 정도 활약해준다고 하면(이게 될까..?)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들 백업 1명씩만 영입해도 다음 시즌 노려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베감독님 담 시즌은 우승 좀 해봅시다...ㅠㅠ

다음 시즌 레알은 무적일까

유럽축구 2009. 6. 13. 15:26
레알 마드리드에 페레즈 회장이 부임한 이후 카카,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이적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발렌시아의 다비드 비야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듯 하다.
사람들은 이런 초특급 스타들이 한 팀에서 뛴다는 것을 기대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한다.
이번 오프 시즌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이러한 행보는 다른 팀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우선 막대한 이적 자금을 손에 넣은 AC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떤 선수를 영입할 것인가도 관건이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중에서 방출될 선수들이 어느 팀으로 가는지도 다음 시즌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이렇게 화려한 스쿼드로 팀을 꾸리면 너무 막강한데,축구가 재미없어 지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우승할 확률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선수들에 새로운 감독까지 영입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올해의 스쿼드에 전력의 손실없이 좌우 풀백을 보강하는 정도가 예상된다.
어쩌면 에투는 나갈지도...-ㅅ-
당연히 조직력 측면이나 감독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 같은 부분은 바르셀로나가 유리하다.
이번에 새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부임한 폐예그리니 감독은
비야레알을 이끌고 오랫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좋은 감독이다.
하지만 스쿼드가 화려한 팀의 감독은 보통? 팀의 감독과는 좀 다른 것 같다.
이번 시즌 첼시가 좋은 예인것 같다.
같은 멤버로 팀을 운영했지만, 스콜라리 감독 시절과 히딩크 감독 시절 팀의 경기력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일 수록 그 선수들을 통솔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히딩크 감독이 스콜라리 감독보다 뛰어났던 부분은 전술이나 적절한 선수 교체보다도 이러한 통솔력일 것이다.
카카, 호날두, 비야 모두 각 팀에서 중심이던 선수들이다.....그리고 레알의 상징인 라울까지....
폐예그리니 감독이 이 선수들이 서로 마찰이 없도록 잘 통솔하고,
경기에서 각각의 역할을 잘 분배해줄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리그는 베스트 11이 막강하다고 우승할 수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백업 선수들이다.
맨유가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은 호날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 더 사르, 긱스, 스콜스등 노장들의 나이를 잊은 플레이와
오셔, 플래쳐, 브라운 등 다재다능하면서 불만도 없는 백업 멤버들 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리버풀의 베스트 11은 정말 최고 였다. ㅠㅠb
리그에서 첼시, 아스날, 맨유와의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을 상대로 2승을 했다.
토레스와 제라드가 부상으로 못 나올 때 이겨야 할 경기를 비기면서 결국 11무승부를 기록했고, 결국 우승을 놓쳤다.
레알은 지금 좋은 베스트 11 구성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것 같다.
2진까지 화려한 선수들로 구성할 수는 없다....
돈도 많이 들어가지만, 맨유에서의 테베즈 같이 불만을 갖는 선수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선수들이 생기면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지고, 이것은 또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이번 포스팅의 요점은?? 담 시즌 라리가는 바르샤가 우승할 것 같고, 챔피언스 리그는 리버풀이 할 것 같다는거?ㅋ
마스체라노랑 알론소 뺏기면 안 되는데....ㅠㅠ

ps. 맨유 호날두의 대체자로 베컴이 돌아오면 재밌을듯 ㅋㅋ

챔피언스 리그도 끝났구나

유럽축구 2009. 5. 28. 20:11
누가 뭐래도 현재 세계 최고 리그 2곳을 꼽으라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일 것이다.
그 두 리그의 우승팀 들이 격돌을 해서 더 관심을 모았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오늘 새벽 치뤄졌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나도 새벽에 일어나서 TV를 켜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TV 틀어놓고 자버렸다....이젠 늙은게지..-ㅅ-
경기를 다운받아 놓기는 했지만 아직 못 봤기 때문에 경기에 대해 쓸 말은 없고.....
앙리가 은퇴하기 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서 다행이다.
박지성 선수는 아직 젊으니까~(앙리보다는)

축하해요 앙형


챔피언스 리그 결승

유럽축구 2009. 5. 22. 16:34
아직 시합은 5일 정도 남았지만, 이미 많은 선수나 감독들은 언론 플레이를 하며 분위기는 후끈하다.

내가 즐겨보는 코너인 이광용의 옐로카드에서도 한준희 해설위원과 같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예상해보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르샤가 이기기를 바라지만, 맨유 수비에 비해 바르샤 수비가 좀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뭐...흔한 이야기지만, 내 생각에는 선제골을 어느 팀이 넣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이광용 아나운서와 한준희 해설위원 모두 5골이 터질 것이라는 다득점 경기를 예상했지만,

만약 선취점을 맨유가 득점한다면 이후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 맨유를 넘지 못하고 

1:0으로 끝나버릴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비디치-퍼디난드의 중앙 수비진을 뚫기가 좀 어려워야지...-ㅅ-

물론 골이 많이 터진다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보는 축구팬들에게는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ㅎㅎ

개인적으로는 05/06시즌 바르샤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던 앙리가

바르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해서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지성이형보다는 앙형인건가?ㅋ)

그리고 부디 올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은 전후반 90분 내에 끝나기를....

연장전 + 승부차기까지 보면 너무 힘들어...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