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사이드 더비

유럽축구 2011. 1. 17. 23:11
어제 오랜만에 EPL을 봤다...

아스날팬한다고 했지만...리버풀 게임도 여전히 관심이 많이 간다...

거기다가 머지사이드 더비라니 놓칠 수 있나!!

두 팀 다 나란히 승점 21점씩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열했던 경기는 2대 2로 끝났다.

토레스는 비록 골을 넣지는 못 했지만, 폼이 점점 올라오는 것 같다.

조만간 골을 몰아 넣을 것 같은 예감이 ㅎㅎ

그리고 다시 한 번 모예스 감독의 능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

전반전은 분명히 리버풀이 좋은 분위기 였다.

그런데 후반전에 바로 흐름을 바꿔버려서 순식간에 역전...

거기다가 팀의 주축 멤버인 팀 케이힐도 아시안컵으로 빠진 상황에서

리버풀 원정에서의 무승부면 나름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본다.

경기도 팽팽하고 골도 많이 나서 잼있었던 경기~~

아놔 리버풀 왜 이러니

유럽축구 2009. 4. 28. 22:21
내가 아파서 빌빌 거리느라고 포스팅을 하지는 못 했지만,
리버풀의 리그 우승은 지난 주 아스날과의 무승부로 인해 사실상 어려워 졌다.
그래도 끝까지 승리에 대한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이렇게 시즌 마지막까지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본 것이 얼마 만인지ㅋ
그래서 경기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다음 시즌 리버풀 어웨이 유니폼이란다......-ㅅ-


이번 시즌 어웨이 유니폼이었던 상하의 회색 유니폼도 내복같고 이상했는데, 이건 뭐임...=ㅅ=
미적 감각이 없는 내가봐도 이건 아닌듯...뭐...그렇다고 내가 사서 입은 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보는 서포터들로 하여금 의욕 저하를 불러올듯...나만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가???-ㅅ-a
암튼 리버풀은 그저 빨간색!!

리버풀의 미래는?

유럽축구 2009. 4. 14. 20:37
지난 주에 좀 바빴던 관계로 챔피언스 리그 경기도 챙겨보지 못 했다.
물론 첼시와의 경기라 흥미가 반감된 것도 사실ㅋ
질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홈에서 3:1 패배라니...
어쨋든 리버풀로서는 3골 넣고, 2골 이상 실점은 어떻게는 막아야 하는 상황...(4골 이상 넣으면 되기는 하지만..-ㅅ-)
차라리 빨리 떨어지고 리그에 집중하기만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부진은 털고 리그에서는 블랙번을 4:0으로 완파!!
토레스의 환상적인 2골과(특히 첫번째 골 우왕>_<) 아게르의 뜬금 슛등을 Live로 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리버풀이 6경기 남고, 맨유가 7경기 남은 상황에서 승점은 맨유가 1점 많은 상황, 즉 4점이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는데,
2주 전 맨유의 주전 멤버가 여러명 결장한 아스톤 빌라전에서 아스톤 빌라가 이겨줬어야 했다....쳇
지난 주에는 뜬금없이 선더랜드가 맨유랑 비겨주나 했는데, 그 역시도 무산...
이게 다 라치오 때문이다.(라치오가 맨유한테 마케다만 뺏기지 않았어도!!!)
리버풀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맨유가 유리한 상황...
요즘 베니테즈 감독보면 안 하던 심리전까지하고 이번 시즌 어떻게든 우승하려고 하는 것 같기는 하다.ㅋ
챔스 우승에 대한 기대는 거의 접었지만 그래도 첼시 팬인 친구와 밥 내기를 했으니
내일 새벽에는 또 일찍 일어나서 리버풀을 응원해야지~
리버풀도 리버풀이지만 포르투 화이팅!!!!!!!

리버풀 소식

유럽축구 2009. 4. 4. 11:34

얼마 전 베니테즈 감독이 리버풀과 2014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데 이어
오늘 제라드와 쿠잇이 각각 2013년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물론 두 명 모두 팀에 중요한 선수들이라 계약이 연장된 것은 기쁘지만,
제라드야 리버풀을 떠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기쁘다기보다 당연하다는 느낌이랄까?
쿠잇도 리버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듯 보여서 재계약 문제는 별로 걱정이 안 되었다.
오히려 내가 재계약 소식을 듣고 싶은 선수는 수비수인 아게르(일명 악어 ㅋ)!!

Daniel Agger

수비도 나쁘지 않고 장신이라 제공권도 좋고, 거기다 가끔씩 공격 능력을 보여주기도~
앞으로 리버풀의 수비를 책임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재계약 문제가 빨리 해결 안되다 보니 아게르가 언론에 불만을 표출 하기도…
AC 밀란에서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뺏기면 안 되…으헝
어서 빨리 재계약 채결하고 스크르텔과 같이 오랫동안 리버풀을 지켜주었으면....

찬스다!!

유럽축구 2009. 3. 22. 12:26
EPL 30R~~
맨유와 첼시가 뜻밖에 패배를 당했다.
첼시야 상대가 토튼넘이었으니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토튼넘이지만, 멤버들보면 현재 순위가 이상한 것이고
레드납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을 잘 정비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맨유!!ㅋㅋㅋㅋ
설마설마 했는데 풀럼한테 질 줄이야...
경기초반 스콜스의 핸드링 반칙으로 PK+퇴장을 당한 후
결국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 풀럼을 뚫지 못 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고,
후반전에 루니가 투입되면서 득점찬스를 여러번 만들어냈지만, 동점골 득점은 실패하였다.
오히려 이후 분위기가 다시 풀럼으로 넘어가며 결국 종료를 10분쯤 남기고 졸탄 게라의 오버헤드킥 작렬!!!
멋있어~ 멋있어~ㅋㅋ
그리고 이번 패배보다 어쩌면 맨유에게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루니의 퇴장...
옐로카드가 1장 있는 가운데 심판에게 신경질 내다가 카드 한 장 더 먹고 퇴장 당했다.
나가면서 코너킥깃발에 신경질 내는 것도 카메라에 딱 잡히고..
루니가 실력은 정말 좋은 선수이지만, 욱 하는 성격은 좀 문제이다.
이날 컨디션을 봤을 때 루니가 제일 좋아보였는데, 퇴장 당하면 어쩌자는 건가 ㅋㅋ
호날두도 많은 견제를 받으며 발도 밟히고, 허벅지도 찍히고 했는데, 주심은 상대선수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다.
이에대해 호날두는 어필하다가도 심판이 뭐라고 하면 더는 항의 안하고 참던데...
루니는 신경질 적으로 공을 집어 던졌으니...보는 순간 카드 먹겠구나 싶었다.
뭐...리버풀 팬으로써 고마울 뿐이다. ^~^

맨유의 다음 상대는 아스톤빌라!!
한 때 3위까지 올라가며 잘나가다가 현재는 경기력이 떨어지며 5위로 주저 않았지만,
다음 경기 맨유는 비디치, 스콜스, 루니가 없이 뛰어야 한다.
맨유 홈구장이기는 하지만, 팀의 중심 선수인 저 3명없이 경기를 하기에 쉬운 상대는 아니다.
이런 찬스를 오늘 리버풀이 승리를 해서 잘 잡아야 하는데, 오늘 리버풀 상대도 아스톤 빌라....
그리고 다음 주 리버풀 상대가 풀럼이니 맨유와 리버풀은 다음주 상대를 바꿔서 만나는 격이다.
내일 오전1시 경기니까 끝나면 3시라는 건데...
축구보고 아침에 영어회화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이기면 리그 우승 정말 노려볼만 하다!!
19번째 리그우승 그리고 첫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ㄱㄱ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유럽축구 2009. 3. 15. 22:55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십중팔구는 '메시'일듯...
그렇다면 현재 리버풀 멤버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십중팔구는 '제라드' 또는 '토레스'일 것이다.
물론 위에 언급한 선수들의 임팩트야 대단하니까...크
이들만큼 눈에 띄지는 않지만, 현재 아르헨티나와 리버풀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되는 존재!!
바로 마스체라노가 아닐까 싶다.
이번 레알, 맨유전의 승리의 스포트라이트는 제라드와 토레스가 받고 있지만,
이들의 뒤에는 마스체라노가 있었다.
마스체라노가 있기 때문에 제라드가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리버풀은 마스체라노-알론소-제라드로 이어지는 정말 남부럽지 않은 중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스체라노에 대한 포스팅 하나~

내가 처음 마스체라노를 알게 된 것은 게임을 통해서 였다.
그당시 마스체라노는 브라질의 코린티안스라는 팀에서 뛰고 있었는데,
이 때부터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마지우개'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상대편 선수를 개인마크 시켜놓으면 그 선수를 존재감이 안 느껴질정도록 잘 마크하기 때문에...크
그러던 마스체라노가 2006년에 같은 아르헨티나의 유망주인 테베즈와 나란히 웨스트햄에 입단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베즈 옆에 있으니 잘 생긴듯ㅋ



많은 기대를 받으며 잉글랜드로 왔지만,
마스체라노와 테베즈 모두 리그 적응에 실패하며 자주 출전을 하지 못 하게된다.
테베즈의 경우 시즌 마지막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며 웨스트햄을 강등에서 구해내지만,
마스체라노는 시즌 중간인 2007년 1월 리버풀로 이적을 하게 된다.
이 당시 마스체라노의 이적을 두고 문제가 좀 있었는데,
FIFA 규정상 한 선수가 1년동안 팀을 2번 바꾸지 못한다였나??(음...정확히는 기억이 잘...;;)

문제가 좀 있기는 했지만, 리버풀은 결국 마스체라노의 영입에 성공을 했고,
리버풀에서 마스체라노는 점점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지난 시즌인 07/08시즌에는 결국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서 리버풀은 중원에 마스체라노-알론소를 두고,
제라드는 왼쪽이나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4-4-2를 사용했다.
그리고 시즌 후반에 지금과 같은 형태인 4-2-3-1 형태의 포메이션으로 전환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2-3-1 진형의 장점은 제라드와 토레스의 콤비 플레이가 잘 살아난다는 것이지만,
한 편으로는 마스체라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진형이라고 할 수 있다.
4-4-2 진형에서 제라드가 중원에 있을 때는 수비가담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자주 오버래핑을 올라오지는 못 하고, 패스와 중거리슛 위주로 플레이하기 때문이다.
이번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전을 보면서 마스체라노가 선수 마크와 패스 차단을 얼마나 잘하는지 볼 수 있었다.
레알전 후반에는 제라드가 빠지자 오버래핑 올라와서 크로스까지 하며, 도세나의 골을 돕기도.. 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지션의 특성상 눈에 많이 띄지는 않지만, 팀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은 틀림없다.
리버풀로 온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이미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시즌 초에 리버풀 공식홈피도 종종 갔었는데,
올림픽 대표로 차출되서 못 나오는 마스체라노의 복귀를 바라는 글이 꽤 많았었다.(바벨 찾는 글은 별로 ㅋ)
부디 리버풀에 오래오래 남아서 활약해 줬으면~

Unbelievable!!!

유럽축구 2009. 3. 15. 00:06
역시 공은 둥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EPL 29라운드 경기...이른바 장미전쟁!!
맨유가 최근 10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맨유의 홈인 OT에서의 경기 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맨유의 우세를 점쳤다.
리버풀의 좋은 점이라면 이번 주 레알을 4:0으로 이겼다는 상승세의 팀 분위기 정도??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20분경 박지성의 PK 유도후 호날두의 골로 맨유가 앞서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늘 리버풀 경기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왠지 질 것 같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실점 후에도 리버풀 선수들은 좋은 움직임과 패스워크를 보여주었고,
결국 토레스-제라드-아우렐리오-도세나의 골로 4:1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크흑T^T
사실 오늘 잘하면 무승부라고 생각했기에 더 감동적인 것 같다.
오늘 리버풀의 승리로 맨유와의 승점은 4점차가 되었지만,
맨유가 리버풀보다 1경기 덜 치뤘기 때문에 사실은 7점차라고 볼 수 있다.
아직 점수 차이가 꽤 나지만, 오늘 경기로 맨유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본다.
홈에서 라이벌인 리버풀에게 패배로 인한 충격, 연승 중단, 비디치의 퇴장으로 인한 다음 경기 결장....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리버풀이 계속 승리하며 압박을 한다면 아직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퍼거슨 감독은 2:1로 뒤진 상황에서 안데르손, 캐릭, 박지성을 빼고,
긱스, 베르바토프, 스콜스를 한꺼번에 3명을 교체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한국인이 아닌 누가봐도 오늘 호날두는 부진했고, 박지성은 잘해주었다.
그래도 퍼거슨은 호날두가 아닌 박지성을 교체하였다.
퍼거슨 감독의 호날두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오늘 부진을 계기로 호날두가 슬럼프에 풍~덩 빠졌으면 하는 바램이다.흐흐

그리고 나는 그동안 루니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오늘부터 미워하기로 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루니가 리버풀을 증오한다고 했다는데,
뭐...루니야 리버풀 지역 라이벌인 에버튼 출신이고,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으니 리버풀을 좋아할리야 없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싫다는데 리버풀의 서포터로서 미워해주는 것이 도리겠지..-ㅅ-
루니 앞으로 얼마나 잘하나보자...ㅡ,.ㅡ

리버풀이 맨유를 이겨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지만,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토레스와 제라드가 부상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뛴 것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못 나오고 그래서 리버풀이 지기라도 하면....
다음 상대가 아스톤 빌라이므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하다.
그래도 리버풀 홈인 앤필드에서 치뤄지니 이기기를 바래야지...
기분이 너무 좋아 경기 끝나자마다 포스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의 리버풀

유럽축구 2009. 3. 11. 09:24
영어회화 가기 전에 졸면서 유베vs 첼시 경기를 보고,
돌아오자 마자 TV를 켜니 리버풀vs레알 후반전이 시작하고 있었다.
2:0으로 이기고 있어서 좀 놀랐는데, 뒤 이어서 터지는 제라드의 골~!!
그리고 마지막에 도세나의 골까지....결과는 리버풀의 4:0 승리!!!
역시 리버풀에는 제라드+토레스가 있어야 ㅋ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을 3골차 이상으로 이긴 것은 리버풀이 처음이라던데,
올 시즌 첼시의 홈 무패 기록도 깨고, 여러가지 역사를 쓰는듯 ㅋㅋ
해설자가 1,2번째 골에서는 심판으로 인한 행운도 있었다고 하길래 방금 찾아보니
확실히 좀 꺼림직하기는 하다.
레알에게는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8강에 진출하기도 했고
주말에 맨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의 사기가 많이 올라갈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은 주체할 수 없다 ㅋ
8강 대진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첼시와 맨유의 경기가 보고 싶다.(인테르는 어쩌고...)
리그에서는 2번 모두 첼시가 졌지만,
현재의 첼시의 "드록신의 부활 + 에시앙의 복귀 + 히딩크 매직"로 인해 재미있는 경기가 될 듯...
4시 30분 부터 일어나서 좀 졸립기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등교(?)해야지~ 잇힝

p.s 제라드의 2번째 골도 멋졌지만, 유벤투스의 이아퀸타 골이 오늘 골 중에 제일 멋졌다는...
     트레제게 하악~

오웬 토레스 투톱을 보고 싶어요

유럽축구 2009. 2. 5. 10:49
아침에 일어나서 리버풀대 에버튼 FA컵 경기를 보고 싶었지만,

어제 좀 피곤했기 때문에 그냥 잤다....;;

아침에 확인을 해보니 1:0으로 졌더군.

어떻게 보면 리그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그래도 지역 라이벌이니 만큼 에버튼은 이겨줬으면 했다.

리버풀 서포터질 10년만에 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시즌은 꼭 리그 우승 좀 했으면 한다.

하지만 최근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 시즌 오웬이 자유계약으로 풀리면, 오웬을 다시 앤필드로 불러오는 것이다.

사실 내가 리버풀을 좋아하게된 원인도 오웬 때문이다.

다음 시즌 오웬-토레스 투톱으로 리그 우승하고,

오웬, 제라드, 캐러거가 같이 우승컵 들고 있는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 (응? 토레스는?)

만약 다음 시즌에 저렇게만 된다면 이번 시즌은 우승 못 해도 괜찮은데 ㅋ

그래도 일단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지.

이번 시즌은 챔피언스리그보다 리그에 집중하면 좋겠다. (이번 시즌은 바르샤가 워낙 ㅎㄷㄷ이라 챔스는 좀 ㅋ)

1월 이적 시장 마감

유럽축구 2009. 2. 3. 10:29
겨울 이적 시장이 마감되었다.
맨시티의 카카쇼크 이후 큰 이슈는 없었는데 마지막에 여러가지 이적이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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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킨(리버풀→토트넘): 1200만~1500만 파운드.
*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아스널): 1200만 파운드.
프리미어리그 미승인. 현지 시각 3일 화요일 공식 발표예정.
* 히카르두 콰레스마(인테르→첼시): 임대.
* 셰이 기븐(뉴캐슬→맨체스터 시티): 600만 파운드.
* 조(맨체스터 시티→에버턴): 임대.
* 탈 벤 하임(맨체스터 시티→선덜랜드): 임대.
* 샤를 은조그비아(뉴캐슬→위건): 이적료 비공개.
* 라이언 테일러(위건→뉴캐슬): 이적료 비공개.
* 앙리 카마라(위건→스토크 시티): 임대.
* 올리비에 다쿠르(인테르→풀럼): 임대.
* 엘 하지 디우프(선덜랜드→블랙번): 180만 파운드.
* 앙겔로스 바시나스(AEK 아테네→포츠머스): 이적료 비공개.
* 칼럼 데이븐포트(웨스트햄→선덜랜드): 임대.
* 맷 더비셔(블랙번→올림피아코스): 임대.

* 줄리앙 포베르(웨스트햄→레알 마드리드): 임대.
* 히카르두 올리베이라(사라고사→베티스): 900만 유로.
* 조지 알티도어(비야레알→세레스): 임대.
* 토니 모랄(알라베스→라싱): 65만 유로.
* 세르히오 타레하(첼시 B→마요르카): 임대.
* 이반 알론소(무르시아→에스파뇰): 250만 유로.
* 페드로 올도니(파라나→바야돌리드): 이적료 비공개.
* 라울 브라보(올림피아코스→누만시아): 임대.

* 마르코 모타(우디네세→AS 로마): 임대.
* 술레이마네 디아무테네(레체→AS 로마): 15만 유로.
* 오카카 추카(AS 로마→브레시아): 임대.
* 마누엘 다 코스타(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 임대.
* 헤수스 다톨로(보카→나폴리): 600만 유로.
* 니콜라 아모루소(토리노→시에나): 비공개.
* 안드레아 가스바로니(제노아→토리노): 임대.

출처: 사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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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놀라운 것은 로비 킨의 토트넘 복귀....
뭐 선수를 위해서는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로비 킨 정도의 선수가 벤치에만 있는 것도 아까우니까...
아마 베니테즈 감독은 4-4-2 보다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보였던 4-2-3-1 을 사용하려는 것 같다.
다만 토레스, 카윗이 같이 부상일 경우에는 20살 밖에 안된 은고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위험 부담이 있다.
위의 내용을 가져온 사커라인이라는 사이트의 기자도 리버풀 공격진이 얇아진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페넌트와 로비 킨을 내보내고 선수 영입이 없으니 선수층이 얇아진 것이야 당연하고...
토레스 부상시 바벨이나 카윗을 공격진으로 쓸 경우 측면 공격수가 '더' 얇아진다는 것인데,
내 생각에 요즘 베나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쿠잇
      리에라           제라드       베나윤
                마스체라노    알론소
아우렐리오   아게르   캐러거   아르벨로아

위와 같은 진형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는 중앙 미드필더의 백업 자원이 루카스 밖에 없다는 것이 더 불안하다.(플레시스는 그 닥...-ㅅ-)
리버풀이 지난 주 첼시를 꺽으면서 아직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맨유가 또 더블이나 트리플하게 할 수는 없지 ㅋㅋ

그리고 좀 다른 팀의 이야기지만.....뉴캐슬 이러다 강등당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뉴캐슬의 수호신인 기븐도 떠나고.... 유망주인 은조그비아도 떠나고.....
오웬은 또 부상이고.....중앙 미들진도 다 부상이고......
리버풀도 리버풀이지만, 힘내라 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