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잡생각들 2009. 4. 1. 19:48
집에서 학교 가는 길에 공원이 하나 있다.
원래는 놀이터였는데, 얼마 전에 공사를 해서
배드민턴 코트도 생기고, 간단한 운동 시설도 생겨서 이제는 공원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듯 하다.
아침에 영어회화 끝나고 집으로 오는 데 그 공원에서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배드민턴은 분명 실내 스포츠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외에서 즐긴다는 것이다.
탁구공 만큼은 아니지만, 셔틀콕도 바람에 민감한데 말이다...
배드민턴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릴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하는 종목인데,
야구 돔구장 짓자는 이야기는 있어도 실내 배드민턴장을 짓자는 이야기는 없는듯...
어차피 선수들은 실내에서 연습해서 그런건가??-ㅅ-a
뭐 그냥 그렇다구요..

p.s 좀 다른 이야기지만 김연아나 박태환 같은 선수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올림픽 100M 달리기에서 우승하는 날이 올까??ㅋ





자원 관리

잡생각들 2009. 3. 29. 15:02
나에게는 형이 2명인데, 큰 형하고는 7살, 작은 형하고는 2살 차이가 난다.
요즘 들어 가만히 보면 작은 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큰 형의 영향을 알게 모르게 많이 받으며 큰 것 같다.
특히 나야 큰 형을 따라 컴쟁이가 되었으니 뭐...
내가 가는 길을 나보다 7년 먼저 간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
잘만 활용하면 굉장한 장점이 된다.
문제는 내가 활용을 못한다는 것...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 책장에 오랬동안 꽂혀있던 책을 보면 '이 책이 우리 집에 있었네?'라고 놀라는 책도 있다.
연구실에도 읽어볼 만한 책들이 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읽어 본 것은 몇 권 안되고...
이 책을 미리 봤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뭐..-ㅅ-
CPU에게는 메모리 같은 자원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시간, 책, 주변 사람들 등이 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자원 관리가 엉망인 스케줄을 사용하고 있는듯...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지 뭐

금요병

잡생각들 2009. 3. 27. 16:30
영어 수업을 듣고 나서부터 금요일만 되면 무기력해 진다.
1주일의 피로가 잘 쌓인 느낌이랄까...
오늘도 와서 일은 안 하고 해야하는 일이 무엇이 있나 정리만 해본 것 같다.
정리를 했으면 하나씩 해야하는데....
금요일 특성상 '주말에 좀 쉬고, 다음 주에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도 자꾸 든다.
오늘은 더구나 연구실 개강파티?를 하는 날이라 술 마실 걱정에 손에 펜이 잡히지 않는다.
교수님 눈에 잘 안 띄는 구석에 숨어있어야지 ㅋ
공부도 안 되고 해서 그냥 포스팅 하나...(초대장이 생길때까지!!)

선물하기

잡생각들 2009. 3. 26. 17:06
좋은 선물이란 꼭 필요한데 아직 못 샀던 것이 제일 좋을 것이고,
그 다음은 있으면 좋겠는데, 내 돈 주고 사기는 좀 아까운 것이 아닐까? ㅋ
조카 100일이 얼마 전이었다.
가기 전에 선물을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에는 일단 빈 손으로 갔다.(대신 가서 풍선 불었다는...)
그래도 뭔가 하나 보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지금 아기한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아기 옷 같은 것은 나의 미적감각이 엉망이라 선물로는 위험하다...;;
형수님이 이번 달이면 출산 휴가가 끝이라 회사에 나가야 되는데,
회사에 조카 사진 넣고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디지털 액자를 백일 선물로 보냈다.

SONY DPF-D70


상품 설명이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즐겁다'라고 시작하는데...뭐 맞는 말인 것 같다.
처음에 말했듯이 좋은 선물에 관한 나의 기준과도 일치하고 ㅋㅋ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쁜듯~(그렇다고 해줘요)
형이랑 형수님이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전기세 더 나오겠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ㅅ-
오늘도 하나 질렀으니 당분간 또 절약 모드로...


졸업시험 임박

잡생각들 2009. 3. 19. 08:19
영어회화 다니기 시작한지 2주째....
이제 슬슬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적응이 되어가는듯 하다.
지지난주 금요일에 한 번 빠지고는 계속해서 나가고 있다. -_-v훗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대신 밤 10시만 되면 슬슬 몸이 쳐지고,
12시가 되면 졸다가 어느새 자버린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당연한 것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내일 졸업 전공 시험을 봐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자꾸 공부하다 말고 자버린 다는것....-ㅅ-
시험 과목으로는 DB, OS, 컴퓨터 구조를 보는데,
지난 학기에 수업 들은 DB를 제외하고는 잘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ㅡㅜ
나도 이제 늙은게지;;
가는 세월을 어찌하겠는가 그냥 보내줘야지
시험보고 나면 시험에 나왔던 문제 풀이나 올려볼까..흠...

마이컴

잡생각들 2009. 3. 10. 21:26

간만에 집에 컴퓨터를 포맷했다.

할 때 귀찮기는 하지만, 하고나니 좋기는 하다.(뭐가?)

지난 달에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업그레이드도 하여 연구실 컴퓨터보다 좋아졌기는 한데....

아무래도 연구실에서 듀얼 모니터로 쓰다가 집에서는 한 개만 쓰려니 좀 답답한 것은 어쩔수 없다.

부모님도 쓰시기 때문에 해상도도 아주 높게 해놓기도 뭐하고....

모니터 하나 더 지르자니 돈이 없고..ㅡㅜ

그런데 컴을 업글하고 나서 소음은 좀 커진듯...

음악같은 것을 틀어놓으면 괜찮은데, 안 틀으면 좀 신경이 쓰인다....

아무튼....비록 잡설이기는 하지만 오늘 교수님과 회의가 취소되서 기분이 좋아 포스팅 2개~ 훗

겨울이 가는구나

잡생각들 2009. 3. 10. 17:26
요즘 영어회화 때문에 아침 6시에 일어나고 있다.

6시 30분쯤 집을 나서면 어제만 해도 꽤 어두웠었는데, 오늘은 꽤 날이 밝아 있었다.

아직도 바람은 좀 쌀쌀하지만(새벽에), 서서히 겨울이 가고 있나보다.

하긴 벌써 3월인데....

개인적으로 겨울을 좋아하고 여름을 싫어하므로, 겨울이 가는 것이 너무 슬프다..ㅡㅠ

이제 내일이면 영어회화 시작한지 1주일이 되는데, 아직은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지난주 금요일은 결국 못 일어났다능;;

예전에 군대갈 때 한 선배가 해준 말이

'어디가도 2주, 3주면 적응되더라...2주만 버텨라' 였는데,

오늘 문득 그 말이 다시 떠올랐다.

다음주 쯤이면 좀 나아지겠지...

그나저나 내일은 챔피언스리그도 하는데 4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나???

쓰고보니 제대로 잡설...( -_-)

맨날 다짐만 하지 뭐

잡생각들 2009. 3. 1. 15:06
두달 전 새해을 맞이하면서도 많은 다짐을 했었다.

지금 보면 그 중에 지키고 있는 것은 거의 없는듯...

하지만 내일이 개강이다 보니 지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의 의지만 믿기보다는 돈의 힘을 빌어 이것저것 신청해놨다.

영어 공부할라고 영어회화도 신청했고,(본의 아니게 일찍 일어나게 생겼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 살라고 신문도 신청했다.(이거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내 돈은 안 들임 훗~)

그런데...운동은 어쩌지????

헬스는 재미 없어서 정말 다니기 싫은데....

영어회화 끝나고, 연구실 출근까지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운동을 해야겠는데

막상 또 헬스를 빼고나면 마땅히 할만한 운동이 없다...-ㅅ-

친구의 추천대로 학교 뒷산이나 오를까...

무엇을 하든...일단 열심히 해보는거지 뭐(몇 일이나 할 지;;)

내가 만만해?

잡생각들 2009. 2. 24. 00:53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내 인상이라고 해야되나?음...어쨌든 내가 참 만만하게 생겼나보다.

지난 주에 안드로이드 캠프 갔다오면서 길을 걷다보면 말 거는 사람이 많다.

차비가 없어서 그러니 돈을 꿔달라는 사람도 있고....

그냥 뜬금없이 자기가 예민해서 그러는데 혹시 집안이 제사 지내냐고 묻는 사람도 있고...

이번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동네 돌아다니다가도 많이 만나는 편이다.

나 길치라 길 잘 모르는데, 지나가다 길 물어보는 사람도 많다.

좋게 생각하면 편안한 인상이라는 것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만만해 보이고 어리버리해 보인다는 거겠지 뭐...

얼굴 살이 좀 빠지면 덜 어리버리해 보이지 않을까??

결국 살을 빼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흐흐

지난 주 안드로이드 가서 들은 것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막상 쓰려니 귀찮...;;

일단 이런 잡생각이라도~

내 눈!!

잡생각들 2009. 2. 6. 11:47

왠지 요즘 시력이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

모니터도 오래 못보겠고, 안경을 벗으면 예전보다 더 안 보이는 것 같다.

하는 일도 없이 모니터 앞에 너무 자주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 그런가?

다른 건 몰라도 눈 나빠지는 거는 싫은데....

50분 마다 밖에 나가서 먼 산 바라보기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