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대학이자나

잡생각들 2009. 12. 15. 22:18
오늘도 면접을 보러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에는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하지만 오늘은 면접 장소가 서울역 근처라 기차를 타고 갔다.

대전역에 가니 대학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취업 명문 H대'.....'공무원 사관학교 D대'......

아무리 요새 일반적인 테크트리가 고졸-대학-취업 이라지만...

대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지 취업을 준비하는 곳은 아닌것 같은데....

취업율이 좋다는 것이 학교 홍보에 사용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학교를 한 마디로 설명하는 포스터에 '취업 명문'이나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표현을 써야했을까....

그래도 대학교의 총장이라는 분들이 저런 표현을 하라고 허락한 것일까....

내가 너무 이상적?인가...;;

아직도 취업 준비중

잡생각들 2009. 12. 14. 10:40
어익후....

마지막 포스팅이 10월 30일이었으니 1달 넘게 포스팅을 안했구나....

취업준비 + 졸업준비로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서...

지난 주 목요일에 있었던 논문 디펜스는 다행히 무사히 넘겼고...

면접은 아직 여기저기 보러 다니고 있네요

그래도 이제 슬슬 다시 포스팅을 할까 하는데...

집에 스브스 스포츠가 안 나와서 EPL도 잘 못 보고....

그러는 와중에 리버풀은 막장이 되어가고 있고....

포스팅을 해봤자 우울한 내용만..;;;

이 놈의 취업이 뭔지...

잡생각들 2009. 10. 30. 16:08
나는 원래 모르는 전화 번호는 받지 않는다.

뭐..대부분이 스팸 전화니까...

그런데 요즘은 혹시 지원서 넣은 회사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모르는 전화 번호라도 받는다...

그러다 보니 보험 상품도 많이 알게 되고, 적금 상품도 많이 알게 되었다는...

어서 갈 곳 좀 정해졌으면 좋겠다 ㅋㅋ

기아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합니다.

잡생각들 2009. 10. 25. 10:55
어제 서울에 인적성 시험을 보러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코리안 시리즈 결승전을 보았다.

7회말이었나 1사 만루찬스에서 역전 기회를 놓쳤을 때, SK가 유리하겠구나 싶었는데,

결국은 9회 나지완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마무리ㅋ

야구를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요즘은 축구 보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어렸을 때는 야구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지금도 직접하는 것은 축구보다는 야구를 좋아한다.(축구는 뛰기 힘들어서 ㅋ)

역시 야구의 묘미는 투수가 공을 던지기 직전의 그 긴장감~!

나는 투수전을 좋아하는 편인데, 용병들이 들어오면서 타고투저 현상이 생기자 점차 야구를 안 보게 되었다.

야구에서 제일 재밌다는 캐네디 스코어(7대6)를 나는 참 싫어하는 편...

센트럴씨티에서 대형 스크린에 사람들이 모여서 야구를 보는데, 반 이상이 기아 편인듯 했다.

예전 해태 시절에 워낙 잘 나가서 전국적으로 팬이 많은 것일 수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 SK의 독주였기 때문에 그것을 끊어주기 바라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다.

아무튼 오랜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기아와 기아 팬들에게 축하를~

리버풀도 좀 오랜만에 리그 우승 좀 하자...ㅡㅜ(이번 시즌은 4위 안에만 좀 들기를....)

현재 취업 성적 공개

잡생각들 2009. 10. 23. 21:12

요새 취업과 졸업 준비로 정신이 없네요.
부끄럽기는 하지만 현재 상황을 간단히 전하면...
현재 서류 지원한 곳 중 서류심사가 끝난 곳은 14군데 입니다.
서류에서는 6승 8패....
뭐....나름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류 통과한 6개의 회사중 5개의 회사 인적성 시험을 본 결과...
1승 4패 라는ㅠㅠ
특히 LG계열은 인성시험만 보는데도 2곳에서 2패...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공부는 열심히 안 했어도 나름 인성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LG가 그런 생각을 깨주네요...헐
암튼...연말까지는 취업과 졸업 준비로...포스팅은...아~주 가끔?ㅋ

p.s 격려금 받아요ㅋ
     우리은행 1002-78.....응?

창작의 고통

잡생각들 2009. 9. 18. 19:47
자기소개서 쓰기 바쁜 요즘.... 블로그는 방치중...ㅋ
그래봤자 고작 6개 쓰고 이러고 있다는...
오늘도 한 군데 지원서 넣고 잠시 짬을 내어 포스팅~
요즘 저 이러고 살아요ㅠㅠ

개강이구나

잡생각들 2009. 9. 1. 19:29
연구실에서 매년 MT를 가는데 올해는 서산시에 위치한 부석사로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MT를 금, 토, 일로 다녀와서 다녀오고 나니 개강이라는...;;

이번 학기는 수업도 안 듣기는 하지만 그래도 개강을 하니 적응이 잘 안된다...

주변도 많이 소란스러워지고...

얼마 전까지는 더웠던 것 같은데 9월이 되서 그런가 많이 시원해진 것 같다.

지금 시간이 저녁 7시 20분인데, 벌써 밖에는 달이 보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8시까지는 해가 떠 있던거 같은데...

방학때 부터 아침에 운동과 영어 회화 스터디를 해오고 있고,

개강하면서 취업 스터디도 저녁에 시간을 내서 해보려고 하는데,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개강 초인데 일단 열심히 해보는 것이 예의~

레코드 갱신!!

잡생각들 2009. 8. 7. 10:53
내가 개띠라서 그런지 몰라도 공놀이(구기운동)을 참 좋아라 한다.
특히 좋아하는 운동 중의 하나가 볼링~
다만 비용이 좀 많이 들고 대전에 볼링장이 몇 군데 안 남았다는 것이 안타까울뿐....
어제 연구실 사람들과 같이 볼링장을 가게 되었는데 드디어 170의 벽을 깨고 177을 기록한 것이다!!!ㅋㅋㅋㅋ

본인을 제외하고는 모자이크 처리ㅋ


최종 점수가 나온 화면을 핸폰으로 찍어놓으려고 했으나 순식간에 데이터가 사라져 버렸.....ㅠㅠ
그래서 아쉽지만 영수증으로 인증 대체ㅋ
3게임중 첫 번째 게임에 서 177을 찍고 2,3번 째 게임은 말아먹어서
내기에도 지고 3게임 평균이 141 밖에 안 되지만, 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는데 만족한다 ㅋㅋ
이제 직구는 어느정도 익힌것 같고, 훅을 배워야 겠다능~

시작은 가볍게

잡생각들 2009. 8. 4. 16:16
무엇인가 어떤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는 의욕으로 가득차 있다.
그래서 그 의욕때문에 따라가지도 못하는 몸을 이끌고 처음부터 무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 결국 처음에 먹었던 마음과는 다르게 그 일을 오래 못 하게 된다.
무엇인가 시작하려면 의욕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욕과는 별도로 냉정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해야겠다.
무슨 말인가 하면.....살을 빼기 위해 밤에 줄넘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오늘 조금만 하겠다는 이야기ㅋ

웃으며 죽을 수 있을까

잡생각들 2009. 7. 18. 15:39

내가 자주 가는 보기다님의 블로그에서 본 사진...
나는 사진이 안 흔들렸으면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안목의 소유자 인지라...-ㅅ-
맨날 블로그에 놀러가도 사진 자체를 감상하기 보다는 보기다 형이 최근에는 뭐하고 지내는 구나를 보는데...
이번에 고 김영갑님 사진전을 다녀와서 한 포스팅에서 눈에 띄는 사진 하나...

사진출처 : 보기다님 블로그

특히 2번째 문장이 눈에 띄었다.
울음으로 시작된 세상, 웃음으로 끝내기 위해 하나에 몰입했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인생의 목표는 죽기 전에 돈과 시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그러면 죽을 때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죽기 전에 1000억 벌기 뭐 이런 것이 목표면 1000억 채운 다음 날 죽어도 좋다는 건데..그럼 억울하니까ㅋ
세상에 어떤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는 나와 다르게
저 분은 세상에서 자신이 좋아했던 것을 욕심내고 그것에 몰입하셨던 거 같다.
저 문장을 보면서 어쩌면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열정이 부족한 이유가
내 인생의 목표 때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살면서 욕심을 내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인생 목표대로 계속 살아도 괜찮은 걸까?
만약 내가 하나에 몰입을 해야한다면...무엇을 해야할까...
이번 주말에 생각 좀 해봐야지ㅋ(졸업 준비는 어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