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달리기

잡생각들 2009. 1. 10. 13:00
대학원에 오기 전에는 거의 매일 갑천을 뛰었었는데, 대학원에 온 후로는 1달에 1번도 못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는 갑천에 가려고 나름 노력중이다.(사실 별로 바쁘지도 않은데 잘 안간다능)

어제 오랜만에 갑천에 나갔는데,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는 더울 때 뛰는 것보다 추울 때 뛰는 게 더 좋던데....나만 그런가??-ㅅ-a

오랜만에 운동으로 여기저기 쑤시고 있지만, 오늘도 나가서 달려야지

이번 주까지는 무한도전도 재방일텐데 ㅋ

유럽축구를 좋아하는 이유

유럽축구 2009. 1. 9. 11:20

내가 유럽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

물론 세계적인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리그를 운영하는 방식이 여러가지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K리그에서는 우승팀만이 의미가 있고 나머지 팀들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잉글랜드 리그를 예로들면

1위          우승

2~4위      챔피언스 리그 진출

5~6위      UEFA컵 리그 진출

18~20위   강등

이와 같이 20개의 팀 중 거의 반에 해당하는 9개의 순위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요소 때문에 팬들에게 보다 많은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각 리그의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의 경쟁인 챔피언스 리그는 빅매치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6강에서 부터 난 시즌 Seria A와 Premier 리그의 우승팀인 인터밀란과 맨유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이 경기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끼리의 경기라는 것 이외에 무리뉴vs퍼거슨의 매치업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잉글랜드 Premier 리그의 첼시와 맨유의 감독으로서 보여줬던 혈전을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보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우승 후보가 너무 일찍 만나서 안탑깝다는 사람도 있지만, 어차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리버풀인 것이다!! -ㅅ-

뜬금없이 리버풀의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며, 올해의 첫 포스팅을 마무리~

EPL 2008

유럽축구 2008. 12. 31. 23:11

매 시즌이 시작할 때 마다 사람들은 이번 시즌에 어떤 팀이 빅4(리버풀, 아스날, 맨유, 첼시) 중 한 팀을 밀어내고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예상해보고는 한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토튼햄과 뉴캐슬이 가능성이 많아 보였으나 현재 이 두팀은 하위권을 헤매고 있다.
토튼햄의 경우 로비킨과 베르바토트를 이적 시킨 후 팀을 정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뉴캐슬의 경우에는 구단 운영진과 캐빈 키건 감독의 마찰로 인해 키건 감독이 물러난 이후 끝없이 추락하였다.
최근 어느 정도 안정되는가 싶더니 이번 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막장 수비를 보여주며 5대 1로 참패를 당했다.
리버풀 팬인 나로써는 보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뉴캐슬도 나름 좋아하는 팀이라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현재의 순위를 살펴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스날의 부진과 그 틈을 노리고 3위에 위치한 아스톤 빌라가 눈에 띄며,
7,8,9 위에 위건, 헐씨티, 풀럼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놀랍다.
이번 시즌에 프로토 좀 해보려고 했더니 무슨 이변이 이렇게 많은지...내 돈...크흑ㅡㅜ
그래도 리버풀이 1위인 상태로 내년을 맞이 하게 되어서 기분은 좋다 히힛~
1월에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와 아스날의 전력보강에 따라 남은 시즌에 영향이 클 듯하다.
맨시티의 경우 현재 멤버도 좋지만 리얼부를 보여주겠다니 지켜 봐야겠고,
아스날은 중원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해 보이지만, 벵거 교수님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ㅅ-
아무튼 이번 시즌에는 꼭 리버풀이 우승해서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우승이 없다는 불명예를 떨쳐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