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vs Pride

유럽축구 2009. 1. 15. 12:24
어제 축구쪽에서 놀라운 뉴스 2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설기현의 사우디 클럽으로의 임대이고, 두번째는 AC밀란 카카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의 오퍼이다.

설기현 선수를 돈 때문에 가는 것 아니냐며 뭐라도 하는 사람도 있지만 6개월 동안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다른 구단에 임대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선수나 구단 모두에게 좋은 방향일 것이다.
풀럼의 감독인 호지슨 감독은 베스트 11의 변동도 거의 없고, 경기 때 선수교체도 거의 안 하는 스타일이라
현재 구단에 남아있어 봤자 설기현 선수가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을 테니 말이다.
설기현 선수가 06/07 시즌 레딩에서 보여주었던 그 포스를 다시 한 번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연이어 보도된 맨시티의 카카 2000억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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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이라 하면 선수들을 S, A, B, C 급으로 나눌 때(선수들 이렇게 나누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일단)
A급 선수들로 새로운 베스트 11을 꾸릴 수 있을 만큼의 액수이다. 잘하면 S급도 한 두명 섞어서...
이러한 금액을 한 선수에게 쏟다니....거기다가 주급은 10억원...ㄷㄷ
현재 주급 3억원을 넘게 받는 선수도 없는 것으로 아는데 이건 뭐...
오늘 기사를 보니 카카는 돈 보다는 밀란에서 뛰는 것이 더 좋다고 한 모양이던데...역시 카카는 멋지다능...하악
개인적으로 맨시티의 카카 오퍼에 대해서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현재 보강해야될 포지션은 공미가 아닌 것 같은데, 
필요한 선수보다는 유명한 선수들만 영입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아스날의 갈라스를 노리지...얼마 전 팀과의 불화도 있었고, 현재 불안한 수비를 보강할 수 있을텐데...
아니면 유벤투스의 부폰을 노려보던가...-ㅅ-
물론 유벤투스가 Seria B로 강등되었을 때에도 유베에 잔류하며 충성심을 보여준  부폰이지만,
은퇴하기 전에 다른 나라의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한 것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아닌가??-ㅅ-a)
벌써 1월 이적시장의 반 정도가 흘렀는데, 맨시티가 또 어느 선수들에게 어떤 오퍼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부디 제라드와 토레스를 노릴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기를....

난 정말 C PROGRAMMING을 공부한 것일까

잡생각들 2009. 1. 13. 17:11
컴쟁이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인가 '잘' 사용할 수 있는 PL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Java를 주언어로 사용하기 위해 가끔씩 자바 책을 들춰보고는 한다.
그러다가 오늘 찾아 볼 책이 있어서 강컴에 들어갔다가 메인페이지에서 아래의 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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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참 잘지은 것 같다 ㅎㅎ
보는 사람을 도발하는 듯한 저 제목!!
분명 C 언어를 배웠고 그 동안 사용해 왔지만
누군가 어떤 문제를 주던지 C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자신없다.
서평을 살펴보니 내가 자주 가는 싸이트 2군데에서 모두 별5개를 받고 있고 저자도 유명한 사람인듯....
읽어보고 싶기는 한데 그 시간에 자바 공부나 해야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물론 이 책을 본다고 내가 단숨에 C언어의 달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혹시 주변에 누구 사는 사람 없나?-ㅅ-

달리기

잡생각들 2009. 1. 12. 10:42
어제 밤에 TV를 돌리다가 우연히 '골드미스가 간다.'를 보게 되었다.
골드미스 6명 중에 맞선에 나갈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 체력장을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중에 50M 달리기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살찌기 전에는 나름 잘 달리는 편이었고,(살찌기 전의 나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 일단 우겨보자)
살이 찐 다음에도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해 장거리 달리기는 허접하지만
단거리는 그래도 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50M 뛰라고 하면 10초는 나올 것 같다....-ㅅ-
날이 갈 수록 말을 안 듣는 이 몸뚱아리를 어이할꼬...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