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라 토레스~!

유럽축구 2009. 1. 16. 15:39
토레스가 복귀 했는데 포스팅 안 하냐는 plzMe님의 방명록을 보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포스팅~
리버풀 팬들의 오랜 염원이던 믿음직한 스트라이커의 영입은
지난 시즌 AT 마드리드에서 토레스를 데려옴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된듯 하다.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 1,2명을 제끼는 동작은 정말 훌륭하고, 그 후에 이어지는 슈팅이 아쉬운 감이 있지만, 
지난 시즌 후반 제라드와 멋진 호흡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의 기대를 한층 높게 했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제라드를 세컨 스트라이커로 두는 4-2-3-1 보다는
원래 선호하는 전술인 4-4-2 전형이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 해서인지
토튼햄에서 로비 킨을 토레스의 파트너로 데려오며 다시 2톱 전술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로비 킨이지만, 정작 토레스와의 호흡은 잘 맞지 않았고,
로비 킨은 시즌 초반 부담감 때문인지 많은 찬스를 날려버리며 많은 비난을 듣게 되었다.
둘의 호흡이 맞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고,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지난 시즌 제라도와 토레스의 호흡도 후반에 좋아졌으니 말이다...하지만.....지금 리버풀이 리그 1위이지 않은가!!!!!
리버풀 팬질 10년 만에 우승하는 거 보나 하는 생각이 드니 이 둘의 부조화가 더욱 안타깝다.
더구나 그 동안 토레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 둘의 호흡을 맞출 기회는 줄어들었고,
토레스가 없는 동안 베니테즈 감독은 로비 킨보다는 쿠잇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
베니테즈 감독이 로테이션을 좋아한다지만, 토레스-제라드-캐러거는 항상 기용하리라 생각한다.
토레스의 파트너가 로비 킨이 될지 쿠잇이 될지 모르겠지만, 불안한 1위 자리 좀 지켜보자..ㅡㅜ
우선 지역 라이벌인 이번주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부터~!!
그런데 이번주 리버풀 경기 중계 안하네...espn 아놔....-ㅅ-

그저 토레스 찬양~

EPL 2008

유럽축구 2008. 12. 31. 23:11

매 시즌이 시작할 때 마다 사람들은 이번 시즌에 어떤 팀이 빅4(리버풀, 아스날, 맨유, 첼시) 중 한 팀을 밀어내고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예상해보고는 한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토튼햄과 뉴캐슬이 가능성이 많아 보였으나 현재 이 두팀은 하위권을 헤매고 있다.
토튼햄의 경우 로비킨과 베르바토트를 이적 시킨 후 팀을 정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뉴캐슬의 경우에는 구단 운영진과 캐빈 키건 감독의 마찰로 인해 키건 감독이 물러난 이후 끝없이 추락하였다.
최근 어느 정도 안정되는가 싶더니 이번 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막장 수비를 보여주며 5대 1로 참패를 당했다.
리버풀 팬인 나로써는 보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뉴캐슬도 나름 좋아하는 팀이라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현재의 순위를 살펴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스날의 부진과 그 틈을 노리고 3위에 위치한 아스톤 빌라가 눈에 띄며,
7,8,9 위에 위건, 헐씨티, 풀럼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놀랍다.
이번 시즌에 프로토 좀 해보려고 했더니 무슨 이변이 이렇게 많은지...내 돈...크흑ㅡㅜ
그래도 리버풀이 1위인 상태로 내년을 맞이 하게 되어서 기분은 좋다 히힛~
1월에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와 아스날의 전력보강에 따라 남은 시즌에 영향이 클 듯하다.
맨시티의 경우 현재 멤버도 좋지만 리얼부를 보여주겠다니 지켜 봐야겠고,
아스날은 중원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해 보이지만, 벵거 교수님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ㅅ-
아무튼 이번 시즌에는 꼭 리버풀이 우승해서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우승이 없다는 불명예를 떨쳐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