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기

잡생각들 2009. 3. 26. 17:06
좋은 선물이란 꼭 필요한데 아직 못 샀던 것이 제일 좋을 것이고,
그 다음은 있으면 좋겠는데, 내 돈 주고 사기는 좀 아까운 것이 아닐까? ㅋ
조카 100일이 얼마 전이었다.
가기 전에 선물을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에는 일단 빈 손으로 갔다.(대신 가서 풍선 불었다는...)
그래도 뭔가 하나 보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지금 아기한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아기 옷 같은 것은 나의 미적감각이 엉망이라 선물로는 위험하다...;;
형수님이 이번 달이면 출산 휴가가 끝이라 회사에 나가야 되는데,
회사에 조카 사진 넣고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디지털 액자를 백일 선물로 보냈다.

SONY DPF-D70


상품 설명이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즐겁다'라고 시작하는데...뭐 맞는 말인 것 같다.
처음에 말했듯이 좋은 선물에 관한 나의 기준과도 일치하고 ㅋㅋ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쁜듯~(그렇다고 해줘요)
형이랑 형수님이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전기세 더 나오겠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ㅅ-
오늘도 하나 질렀으니 당분간 또 절약 모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