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관리

잡생각들 2009. 3. 29. 15:02
나에게는 형이 2명인데, 큰 형하고는 7살, 작은 형하고는 2살 차이가 난다.
요즘 들어 가만히 보면 작은 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큰 형의 영향을 알게 모르게 많이 받으며 큰 것 같다.
특히 나야 큰 형을 따라 컴쟁이가 되었으니 뭐...
내가 가는 길을 나보다 7년 먼저 간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
잘만 활용하면 굉장한 장점이 된다.
문제는 내가 활용을 못한다는 것...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 책장에 오랬동안 꽂혀있던 책을 보면 '이 책이 우리 집에 있었네?'라고 놀라는 책도 있다.
연구실에도 읽어볼 만한 책들이 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읽어 본 것은 몇 권 안되고...
이 책을 미리 봤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뭐..-ㅅ-
CPU에게는 메모리 같은 자원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시간, 책, 주변 사람들 등이 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자원 관리가 엉망인 스케줄을 사용하고 있는듯...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