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스날에는 세스크가 있어야

유럽축구 2009. 4. 5. 11:28
카테고리는 유럽축구인데, 포스팅은 맨날 EPL...
그것도 리버풀 이야기만 하다가 오늘은 아스날 이야기나 한 번 ㅋ
어제 앨런 시어러의 감독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뉴캐슬대 첼시 경기를 보다가
아프리카에서 아스날대 맨시티 해주는 방이 있다고 해서 아스날 경기로 갈아탔다.ㅋ

후반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세스크와 아데바욜이 복귀 했더라는~!
경기 결과는 아스날의 2:0 승리!!
세스크가 2어시스트에 아데바요르가 2골!! ㄷㄷㄷ
세스크 부상 당하고 아르샤빈이 오기 전 아스날에 데닐손-송빌롱이 중앙에 나오면
패스도 잘 연결이 안되고, 측면 윙백에만 의존하는 공격이 많았는데,
아르샤빈이 오고 나서부터 조금씩 좋아지더니, 세스크까지 오니까 아스날 특유의 패스 게임이 이루어진 것 같다.
이상한 점은 송빌롱이나 데닐손의 패스도 아르샤빈이 온 다음부터 좋아진듯 하다는거...왜지? -ㅅ-a
막장 수비 피해서 팀을 옮긴 기븐 골키퍼는 맨시티 와서도 고생..ㅡㅜ
최근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아스날이기 때문에 리그 4위는 이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노려봄직 하다...한 가지 문제라면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아르샤빈을 못 쓴다는거 정도?

조만간 로시츠키도 부상에서 복귀할텐데, 그러면 벵거 교수님은 미드필더진을 어떻게 짤 지...
일단 중앙에 세스크야 뭐...거의 나올테고, 나머지 중앙 1자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쓸텐데
디아비-데닐손-송빌롱 3명이 1자리를 놓고 경합..
측면 미드필더도 로시츠키, 나스리, 아르샤빈, 월콧, 에보우에까지 5명이서 2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되는데,
뭐...누구 하나 벤치에 두기 아까운 멤버들이라...
에보우에도 요즘 공격하는거 보면 벤트너보다 잘하더라는 ㅋㅋ

오랜만에 아스날다운 게임 봐서 좋았고
아마 아스날이 리버풀, 맨유와의 경기를 모두 남겨두고 있을텐데
맨유한테는 이기고, 리버풀한테는 지거나 비기기만 해줬으면..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