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강등탈출 싸움

유럽축구 2009. 5. 5. 14:57

역시나 이번 시즌에도 빅4 구단들이 1~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가져갈 것 같다.
이제 남은 시즌의 관심사는 바로 누가 강등을 당할 것인가!!
현재 순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다음 스포츠 제공 EPL 팀 순위

WBA는 강등도 나름대로 이변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 초반 승격한 3팀(헐씨티, 스토크씨티, WBA)중 가장 잔류가 유력하다고 하던 WBA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위에 팀들은 더욱 충격적이니... 
비록 상위권팀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EPL에서 대인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던 미들스보로와
한 때 잘나가던 뉴캐슬이 강등 위기라니!!!
만약 현재 하위 3팀이 강등 된다면 다른 팀들만 신날 것이다.
뉴캐슬의 경우 오웬, 마르틴스, 비두카, 더프, 바튼, 놀란, 제레미, 테일러, 콜로치니, 호나스 등
챔피언쉽에서 뛰는 것을 만족할리 없는 선수들로 가득하다.
미들즈브러도 다우닝, 툰차이, 게리 오닐 등 다른 팀에서 탐낼 만한 선수들이 많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때, 블랙번부터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선더랜드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때
결국 2팀 중 한 팀만이 강등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다음 라운드 경기가 뉴캐슬 vs 미들즈브러 라는 것!!!ㅋㅋ
헐 씨티도 홈에서 스토크 씨티와 경기이기 때문에 1점이든 3점이든 승점을 챙길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세 팀 모두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데,
만약에 뉴캐슬과 미들즈브러가 비기기라도 한다면 같이 강등 당할 확률만 높아진다.ㅋㅋ
뉴캐슬, 미들즈브러 두 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인데,
06/07 시즌 웨스트햄의 테베즈처럼 팀을 강등에서 구해줄 선수가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