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들 2009. 1. 23. 11:07

나는 나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가 잘 때 꿈을 안 꾼다는 것이었다.

꿈을 안 꾸는 것은 그만큼 깊게 잔다는 뜻이라니까...

심지어 복학생은 한 번씩 꿔본다는 군대 다시 가는 꿈도 꿔보지 않았다 ㅋ

그런데 이번 주 들어 자꾸 꿈을 꾸고 있다.

꾸는 꿈이 로또 번호를 알려준다던가 키 크는 꿈이라면 좋겠는데,

그런 것도 아닌 그냥 실생활에 도움도 안되는 꿈이다...

오늘 꾼 꿈은 다른 연구실의 강교수님이 왜 교수님네 연구실로 안 왔냐고 뭐라 하시는 꿈...-ㅅ-

내가 이번 학기 신입생도 아니고 왜 이런 꿈을 꾸는게야

잘 때 정성이 부족한게지....오늘 부터는 잘 때 좀 더 열심히 자야지...

ps. 혹시 우리 연구실의 누군가가 이 포스팅을 본다면, 결코 요새 연구실에서 빈둥빈둥 놀기 때문에 몸이 편해서 깊은 잠을 못 자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